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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10대들이 위험하다

메트로 지역 청소년 연루 범죄 급증

최근 메트로 지역에서 십대가 가담하거나 피해를 입은사건사고가 늘면서 십대들의 안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지난해 7월 실종 신고된 수사나 모랄레스(16세)는 지난 6일 데큘라 근처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전 도라빌 경찰 마일스 브라이언트(22)가 13일 시체유기, 허위 신고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귀넷 경찰은 아직 모랄레스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22일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아는 것은 그녀가 브라이언트의 손에 죽었다는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브라이언트는 현재 기존 혐의에 살인 및 납치 혐의까지 추가되어 기소됐다.
 
맥클루어귀넷 경찰서장은 또 모랄레스가 실종 당일 그녀의 집에서 도보거리에 있는 친구 집을 방문하고 있었고, 브라이언트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면서 보안요원으로 근무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점을 제외하고는 둘은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 또한 두 사람이 아는 사이였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브라이언트는 2018년과 2022년 주거침입으로 신고된 전적이 있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21일 오전 피치트리시티에서 15세 메디슨게스와인이 아파트 침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되며 이와 관련, 10대 소년 3명이 체포됐다.
 
피치트리 시티 경찰에 따르면 게스와인은페이엇빌에 있는 화이트워터 고교의 학생으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어머니에 의해 발견됐다.
 
같은날 체포된 용의자는 모두 18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각 살인혐의를 받고 페이에트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맷 마이어스 피치트리 시티 경찰 부서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피해자와 용의자는 아는 사이였으며, 총격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로지역에서 최근 몇 년간십대 범죄가 늘어나면서 조지아 수사국(GBI)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2023년을 '청소년의 해'로 선포하며 청소년들을 범죄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겠다고 밝혔으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도 청소년들의 조폭 가담에 대해 가중처벌을 제안하는 등 여러 가지가 논의되고 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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