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안전한 좌회전 프로그램 확대 운영 외
#. 시카고, 안전한 좌회전 프로그램 확대 운영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시카고서 발생한 보행자가 중상을 입거나 사망한 교통 사고의 40%는 좌회전 차량들과 관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카고 시는 횡단보도 근처 중앙선에 큰 과속 방지턱 또는 볼라드(플라스틱 기둥)를 설치해 차량들이 차선을 가로지르며 급격한 좌회전을 하는 것을 방지하고 보행자가 운전자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을 막는다는 것이다.
지난 2019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한 시카고 시는 지난 해 13곳에 방지턱과 볼라드를 추가 설치 하는 등 현재 총 사거리 18곳에 '교통 진정'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시카고 시의 교통 진정 프로그램은 뉴욕을 비롯 워싱턴DC, 포틀랜드 시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CTA-Pace, 이용권 공유 프로그램 도입
시카고 교통국(CTA)과 버스 시스템 페이스(Pace)가 이용권 공유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CTA와 페이스는 지난 20일부터 하루 이용권 또는 멀티데이(multi-day) 패스 등을 두 시스템에서 모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CTA와 페이스는 이전까지는 사용자들이 두 시스템을 오갈 때 패스에 부가 요금을 부과했지만 앞으로는 별도의 부가 요금 없이 패스를 구매,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CTA와 페이스의 일일 무제한 공유 이용권은 5달러이며, 3일 무제한 사용권은 15달러이다. 또 CTA-페이스 월 무제한 공유 이용권은 75달러에 제공된다.
현재 사용 중인 60달러짜리 페이스 월 무제한 사용권은 이용 가능하지만 CTA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CTA와 Pace측은 "이번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시카고 주민들이 통근 또는 이동에 있어 최대한 쉽게 대중교통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CTA와 Pace 버스 패스는 '벤트라'(Ventra) 어플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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