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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목 쓰러지며 차량 덮쳐, 피어슨 공원서 60대 사망

애너하임의 한 공원에서 거목이 쓰러지며 SUV 차량을 덮치는 바람에 60대 여성 탑승자가 사망했다.
 
애너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3시쯤 노스 하버 불러바드의 피어슨 공원에서 벌어졌다.
 
경찰국은 높이 60피트, 수령 50여 년인 떡갈나무가 주차된 포드 익스플로러 차량을 덮쳤고, 뒷좌석에 있던 마리아 데 라 크루스(62)가 깔려 즉사했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떡갈나무를 세 조각으로 잘라 치운 뒤 주위 지반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애실리 에잇켄 시장은 유족에게 조의를 표명했다. 시 측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내 모든 공원의 나무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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