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환급금 평균 14% 감소…전년보다 326불 준 1997불
국세청(IRS)과 세무 전문가들이 전망한 대로 세금 환급금이 전년 대비 14% 감소한 1997달러로 집계됐다.IRS가 발표한 1월 23일~2월 10일까지 3주 동안의 소득세 신고 동향 보고에 따르면 총 2882만6000건의 소득세 신고서가 제출됐고 이중 약 46.2%인 총 1334만1000건이 환급 처리됐다.
환급금 규모는 266억4800만 달러로 전년의 208억8800만 달러보다 27.6%가 많았다. 그러나 건당 평균 환급액은 1997달러로 전년 동기의 2323달러와 비교해서 326달러(약 14%) 줄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에는 확대된 자녀세금크레딧(CTC)과근로소득세금크레딧(EITC) 등으로 환급금 규모가 예년보다 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세제 혜택이 사라져 환급액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3주간의 통계이기 때문에 환급금 감소 폭은 아직 예단하기 이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자녀 1명당 최대 3600달러였던 CTC는 2000달러로 환원됐고 그 적용대상도 17세 미만으로 축소됐다. EITC 역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최대 1500달러를 수령할 수 있던 것이 올해는 560달러(자녀 및 부양가족 없는 경우)로 감소했다.
본인의 세금 환급 진행 상황은 IRS웹사이트( www.irs.gov/refunds)나 모바일 앱 ‘IRS2G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