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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소기업 저금리 대출 일시 중단

시작 3주 만에 1만500여 개 소기업 신청 몰려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 “최대한 빠른 처리” 밝혀

 뉴욕시가 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접수가 일시 중단됐다.  
 
19일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은 "'뉴욕시 소기업 기회 기금'(NYC Small Business Opportunity Fund) 시작 3주 만에 1만500개 이상 소기업이 신청서를 냈다"며 "프로그램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능한 한 빨리 진행 중인 신청을 처리하고, 적격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소기업은 이미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은 지난달 23일 소기업 소유주가 최대 25만 달러까지 4% 고정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7500만 달러 규모 기금을 조성했다. 기금은 뉴욕시와 골드만삭스·마스터카드·커뮤니티 재투자 펀드(CRF)·로컬 커뮤니티 개발금융기관(CDFIs) 등 파트너십으로 조성됐다.
 
대출이 승인되면 시장금리보다 낮은 4% 고정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초기 6개월간은 이자만 내도 된다. 기존 고금리 대출에서 갈아타거나 사업을 확장하고, 고용도 늘릴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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