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백·현금보너스…혜택 앞세운 카드 봇물
신규 오픈만 해도 200불
750달러 여행 크레딧도
금리 인상으로 인해 크레딧카드 이자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재정 지식이 충분하고 본인 금융관리가 익숙한 소비자가 가입 혜택이 우수한 카드를 개설한다면 오히려 늘어난 생활비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카드 종류에 따라 혜택의 조건은 상이할 수 있다”며 “연체 등 채무불이행의 위험은 동일하기 때문에 본인의 재정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CNBC는 가입 보너스가 큰 크레딧카드 100개 이상을 조사해 최고의 가입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선정했다.
▶체이스 프리덤 플렉스
가입 후 첫 3개월 동안 500달러를 사용하면 200달러 캐시백을 제공한다. 매 분기 분야별 5%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올 1~3월은 식품점(월마트 제외), 타겟, 피트니스 및 체육관(gym) 멤버십 결제 시 보너스가 제공된다. 또한 첫 15개월간 이자율이 0%다. 체이스 프리덤 카드 혜택이 모두 적용되는 것이 장점이다.
▶체이스 프리덤 언리미티드
첫 1년간 모든 결제에서 1.5%가 추가 적립된다. 체이스 얼티메이트 서비스를 통한 여행 관련 결제 시 6.5%, 테이크아웃과 배달을 포함한 외식 4.5%, 그 외 모든 결제에서 3% 캐시백이 적립된다. 최대 2만 달러 결제에서 최대 300달러 캐시백이 적용된다. 보다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가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다. 가입 후 첫 3개월간 4000달러 결제 시 750달러어치 항공료 또는 호텔 포인트가 제공된다. 또한 매년 50달러 호텔 크레딧이 제공되며 해외 결제 시 수수료도 면제된다.
▶캐피털원 벤처 리워드
캐피털원 벤처 리워드 또한 첫 3개월간 4000달러를 사용하면 750달러 여행 크레딧이 주어진다. 호텔 혹은 렌터카 이용 시 추가 마일이 주어지기 때문에 혜택은 더 커진다. 매년 2회 공항 라운지를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 결제 수수료가 없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플래티넘 카드
항공료와 호텔비 관련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카드 발급 후 6개월 이내에 6000달러 결제 시 8만 멤버십 포인트가 제공된다. 재정 전문가들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멤버십 포인트를 1포인트당 2센트로 본다. 8만 포인트는 총 1600달러 가치의 포인트인 셈이다. 연회비는 695달러로 비싼 축에 속하지만 각 200달러의 호텔, 항공, 쇼핑, 우버 크레딧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캐피털원 세이버원 캐시 리워드
첫 3개월간 500달러 사용 시 200달러 캐시백이 주어진다. 스포츠 경기, 영화, 페스티벌 등 엔터테인먼트 소비 시 4% 캐시백이 적용된다. 그 외에도 외식, 스트리밍 서비스 결제 시 4%, 식료품점 결제 3% 캐시백 혜택이 있다.
▶캐피털원 퀵실버 캐시 리워드
가입 후 3개월 내 500달러 결제 시 200달러 캐시백은 동일하지만, 연회비가 없다. 또한 결제 항목에 상관없이 모든 결제에 1.5%가 적립된다. 첫 15개월간 연이율이 0%.
▶아마존 프라임 리워드 비자 시그니처
카드 발급 승인 즉시 아마존 100달러 기프트카드가 제공된다. 아마존에서 결제 시 사용하거나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단, 아마존 프라임 고객만 개설할 수 있다. 해외 결제 수수료가 없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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