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열차 '코스터' 할인 프로그램 각광
10일권 50%ㆍ5일권 40% 절약
다른 대중교통과 환승도 포함
향후 1년간 시범적으로 운영될 이 디스카운트 프로그램은 10일권과 5일권 등 두 가지로 나눠 티켓이 발행되는데 10일권은 1일 무제한 탑승권인 '리저널 데이 패스'(Regional Day Pass)와 비교했을 때 그 절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즉 일반 성인 가격이 15달러인 리저널 데이 패스를 10장 구입하면 150달러를 내야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50% 할인된 75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또 5일권은 리저널 데이 패스의 5장 가격에 비해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이 디스카운트 프로그램을 통해 10일권을 구입했을 경우는 구입일로부터 60일 안에 모두 사용해야 하며 5일권은 30일 안에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해당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일수는 자동 폐기된다.
이밖에 이 프로그램은 ▶스프린터(SPRINTER) ▶브리즈(BREEZE) ▶플렉스(FLEX) ▶MTS 버스 ▶트롤리 ▶MTS 래피드 익스프레스(Rapid Express) 등 로컬의 다른 대중 교통수단과의 환승 혜택도 포함하고 있어 학생과 직장인은 물론 일반인까지 폭넓은 계층으로부터 각광 받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비정기적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일명 '하이브리드 워커'(hybrid worker)로부터는 이 프로그램이 첫 선을 보인 지난 15일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의 10일권과 5일권은 모바일 앱인 '프론토'(PRONTO)를 통하거나 코스터 정차역에 설치돼 있는 자동판매기 또는 NCTD의 고객 서비스 센터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코스터는 샌디에고 카운티 서쪽 해안을 따라 오션사이드부터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을 연결하는 기차 노선으로 지난 1995년 운행을 시작했다.
▶문의: https://gonctd.com/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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