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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미군 후손에 장학금

참전용사 기념비위원회 발표
10명에 각 2000불 지급 예정

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 회의에서 노명수(맨 오른쪽)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노 회장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박윤숙 장학위원장, 박동우, 김창달, 배기호, 안영대 위원.

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 회의에서 노명수(맨 오른쪽)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노 회장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박윤숙 장학위원장, 박동우, 김창달, 배기호, 안영대 위원.

OC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이하 위원회, 회장 노명수)가 베테런스 데이인 오는 11월 11일에 한국전 참전 미군 후손에게 첫 장학금을 전달한다.
 
지난 16일 스탠턴의 한식당 조선옥에서 열린 위원회 회의에서 박윤숙 장학위원장은 10명의 장학생에게 각 2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여러 미 퇴역 군인 관련 단체에 장학사업의 취지를 알리고 홍보를 부탁했고 지금까지 5명의 후손이 신청서를 접수했고 다른 6명에게 신청서를 배포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2021년 11월 11일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에 OC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를 건립하고 남은 약 40만 달러를 활용, 장학 사업을 펴기로 지난해 11월 결정한 바 있다.
 


위원회는 이어 지난 9일 OC한인회(회장 조봉남) 주최로 열린 단체장회의에서 불거진 위원회 관련 논란에 관해 논의했다. 당시 한인회 측은 위원회가 2010년 한인회 내 위원회로 출발했다며, 기념비가 완공됐으니 다시 한인회 산하로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박동우 위원은 2010년 김진오 당시 한인회장이 처음 한인회 산하에 위원회를 만들었지만, 건강상 이유로 한인회장에서 물러난 뒤에도 계속 기념비 건립을 추진했으며 2013년 9월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친 이후 본격적인 모금 운동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한인회 측 주장에 굳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노 회장은 “김 전 회장(2016년 타계)이 한인회를 떠난 이후 독자 활동을 하며 기념비를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한인회의 도움을 받은 것도 없다”고 말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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