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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새 70만명 가주 떠났다…출생·사망 포함 50만명 감소

지난 2년간 주민 70만 명 이상이 캘리포니아를 떠나면서 가주 전체 인구는 5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센서스 통계를 바탕으로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가주 인구는 약 50만9000명 줄었다고 15일 보도했다.
 
가주보다 인구가 더 많이 감소한 주는 뉴욕으로 52만4000여명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가주의 50만명 인구 감소는 타주로 이주, 출생과 사망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출생과 사망을 제외하고, 오직 가주로 유입되거나 타주로 유출된 인구의 격차만을 조사한 결과, 69만9900명 감소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감소 규모가 가주보다 큰 뉴욕도 순유출 인구는 55만6900명으로 가주보다 적었다.
 
전문가들은 주거비 상승과 길어지는 통근시간, 범죄 증가와 환경 오염 등이 탈가주의 원인이라고 짚었다.
 
UCLA 폴 옹 도시계획 디렉터는 “LA카운티에서만 지난해 약 16만 명이 타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집값과 물가가 싼 타주로의 이사가 팬데믹 동안 급증했다”고 전했다.
 
실제 가주민의 대거 이동으로 텍사스와 플로리다 인구는 같은 기간 각각 88만400명과 70만7000명 늘었다.
 
한편 지난주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는 이주해 오는 가주 주민들을 ‘난민’으로 지칭하며 유타주로 오지 말아줄 것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해 논란을 빚었다.
 
콕스 주지사는 타주에서 오는 이주민 증가로 물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센서스는 최근 10년간 가장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주가 유타라고 전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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