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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밀집지역 뉴욕시 퀸즈 범죄 증가세

109경찰서 관할구역
강도·폭행 100%·152%↑
111경찰서 7대 범죄 33% 증가

뉴욕시의 공공안전·치안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북동부 지역에서도 범죄가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시경(NYPD) 통계에 따르면 109경찰서 관할구역(플러싱·칼리지포인트·화잇스톤 등)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2일까지 발생한 7대 주요 범죄는 총 413건으로 전년동기 353건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강도 사건의 경우 한 달 반 만에 벌써 50건이나 발생해 전년 동기 25건 대비 100%, 중범죄 폭행은 48건으로 전년동기 19건에서 152.6% 늘었다. 이외에도 전년동기 대비 강간은 33%, 빈집털이는 50.9%, 차량절도는 66% 증가했다. 살인(0건·전년동기 1건)과 중절도(170건·전년동기 215건)는 전년동기보다 감소했다.
 
베이사이드·더글라스턴·리틀넥·프레시메도 등 인근 111경찰서 관할 지역의 사정도 비슷하다. 이 지역에서는 강도(9건·전년 동기 13건), 중범죄 폭행(7건·전년동기 9건)은 줄었지만, 전년동기 대비 빈집털이는 12.8%, 중절도는 52.4%, 차량절도는 108.3% 증가했다. 전체 7대 주요 범죄는 전년동기 대비 33.1% 늘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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