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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성 출산 의지 점차 줄어들어

여성 1인당 출생아 2009년 1.69명서 2021년 1.43명
출산 계획없다는 15~49세 인구 비중도 34%에 달해

 캐나다도 점차 고령화에 저출산 문제를 안고 있는데 가임 인구의 출산 의지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출산 관련 분석자료에 따르면, 2009년 여성당 자녀수가 1.69명에서 2021년 1.43명으로 감소했다.  
 
15세에서 49세 인구 중 갖고 싶은 자녀의 수에서 1명은 12%, 2자녀는 36%, 3자녀는 14%, 그리고 4자녀 이상은 6%였다. 그런데 자녀를 갖고 싶지 않다는 비율도 34%에 달했다.
 
종합적으로 갖고 싶은 자녀의 수는 1.5명이 된 셈이다. 부부가 2명의 자녀를 가져야 인구가 유지되지만 그보다 적게 되면 인구자연증가율은 감소할 수 밖에 없다.
 


연령별로 보면 15~24세가 1.35명, 25~34세가 1.51명, 그리고 39~49세가 1.58명으로 나이가 높을수록 자녀를 갖고 싶은 수가 많아졌다.
 
15~49세 인구 중 한 자녀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 직접 출산은 61%, 의붓자녀가 9%, 그리고 입양이 2%로 나왔다.
 
50세 이상 여성으로 출산을 한 적이 없는 인구 비율도 1990년 14.1%에서 2022년 17.4%로 높아졌다.  
 
한편 이날 연방통계청의 출산 관련 또 다른 자료에서 15~49세 중 24%가 코로나19의 결과로 자녀를 갖는 계획에 변화가 생겼다고 대답했다.
 
향후 3년간 자녀를 갖기 위해 필요한 조건에서 충분히 돈이 있어야 한다는 경우가 44%, 적당한 집이 있어야 한다는 대답이 51%, 적합한 배우자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도 58%였다.
 
또 적당한 워라벨도 47%, 만족스런 자녀보육시설 접근성이 45%, 육아 휴가 등 충분한 양육 접근성이 51%, 그리고 완전히 코로나19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할 경우가 48%로 나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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