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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웨이 매각 추진…100억불 이상 전망

바이어 물색 중인 초기 단계

58년 역사를 가진 유명 샌드위치 체인점 서브웨이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CNN은 서브웨이는 현재 매각을 타진하는 초기 단계에 있으며 기업의 가치는 1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서브웨이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어를 물색하고 있으며 투자사인 JP모건이 이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만일 이번 매각이 성공한다면 2020년 10월 인스파이어 브랜즈가 ‘던킨’을 113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패스트푸드 업계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거래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브웨이는 매장 쇄신과 해외 판매 증가로 최근 영업 이익이 반등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북미지역 매출이 2021년 대비 7.8% 증가했다.
 
모바일 앱과 제삼자 서비스 업체를 통한 판매 역시 2021년과 비교해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750개 이상의 매장이 오픈했으며, 이를 통해 해외 판매량도 전년 대비 9.2% 상승했다.  
 
1956년 미국에서 창업된 서브웨이는 2021년 말 기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약 2만1000개의 매장을 갖고 있으며 전 세계 111개국에서 4만6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세계 1위 샌드위치 프랜차이즈다.  
 
본사는 코네티컷주 밀퍼드에 있으며 지난 50여년간 창업한 두 가문이 소유한 비상장 회사다. 

양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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