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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범 트럭 이용 ATM 훔쳐…새벽 오렌지 주유소서 범행

최소 2명의 절도범이 픽업 트럭을 이용, 주유소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째로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렌지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일 오전 5시30분쯤 이스트 링컨 애비뉴의 ‘앤섬 오일’ 주유소에서 벌어졌다.
 
절도범은 강화 유리가 설치된 뒷문 틀을 도구로 비틀어 열고 내부로 침입했다.
 
이어 ATM에 줄을 매달고, 흰색 픽업 트럭과 연결한 뒤 곧바로 차를 몰아 ATM을 매단 채 도주했다.
 
이 모든 과정은 불과 수분 만에 이루어졌다.
 
주유소 측은 ATM에 6000달러가 들어있었으며 파손된 뒷문까지 합친 총 피해 규모는 약 1만5000달러라고 밝혔다.
 
주유소 관계자는 지난달 레드랜즈의 앤섬 오일 주유소가 이번과 비슷한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던 점을 들어 당시와 동일한 절도단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했다.
 
헌팅턴비치에서도 지난달 3명의 절도범이 이발소의 ATM을 훔쳐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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