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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인사회 미래 리더 될래요”

K-유스 워싱턴 한인 청년회

 
 
 
 
 
 
 
워싱턴 일원을 넘어 차세대 리더가 되고자 조직적으로 모여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있다. 지난 7일  K-유스 워싱턴한인청년회 (이하 K 유스) 소속 이재희•장경빈•김성진 (학생회장), 임예서•장경은(학생 부회장) 학생들이 본보를 찾아 이들이 소속된 K 유스 단체를 소개했다.
왼쪽부터 김성진,이재희 회장, 임예서,장경은 부회장, 장경빈 회장.

왼쪽부터 김성진,이재희 회장, 임예서,장경은 부회장, 장경빈 회장.

K-유스 워싱턴 한인 청년회는 가나다서당 선교재단(이사장 윤썬이 정)의 계열 단체로 어른들이 아닌 학생들이 실질적인 주체로서 활동한다. 이재희 학생회장은 가나다서당을 “리더십 함양 교육과 다문화 단체로써 한인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커뮤니티의 사람들을 포용하는 마을학교 (서당)”로 표현했다. 가나다서당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아트, 서예, 가야금 등 한국 전통문화 수업과 ‘멘토-멘티 협력’의 리더십 트레이닝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K-유스로 편입된다.
K-유스에 들어온 학생들은 리더로서 지역사회 행사뿐만 아니라 여러 이벤트들을 주관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장경빈 회장은 “K 유스로 활동하면 학생들이 공동체로서 이벤트를 해낸다는 성취감을 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김성진 회장은 “우리 학생들이 모든 이벤트의 계획을 직접 짜며 어른들은 한 발치 떨어져 지켜봐 준다”고 설명했다.  
K-유스로서의 경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에 대해 묻자, 장경은 부회장은 “일 년 동안 했던 아트 작품들을 다 같이 식구처럼 부담 없이 준비했던 작품 전시회가 매우 재밌었고 뜻 깊었다”며 지난달 28일에 열렸던 아트 작품 전시회를 뽑았다. 마지막으로 임예서 부회장은 K-유스 활동을 통해 “리더십뿐만 아니라 책임감을 배웠다”며 “학생 자치 단체로 어른들의 도움 없이 스스로 증명해 나갈 수 있어, 한 사람으로서도 성장했다”고 K-유스 활동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전했다.
한편 K-유스는 오는 18일에 메릴랜드 락빌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잔치'를 몽고메리 카운티 한인회와 가나다서당 선교재단과 함께 공동 주관한다. 이날 행사에는 춘향전을 실시해 2기 춘향이를 선발할 예정으로 인품, 옷, 태도, 자기소개서 발표 등 다양한 기준으로 심사한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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