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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초등학생, 몽고메리 스펠링비 2년 연속 우승

이지안군이 몽고메리 카운티 스펠링비 대회의 우승 상금을 받고 있다. 사진 / 아버지 이동현 씨.

이지안군이 몽고메리 카운티 스펠링비 대회의 우승 상금을 받고 있다. 사진 / 아버지 이동현 씨.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의 한인 초등학생이 스펠링 비(영어철자 말하기)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몽고메리 가톨릭 사립학교 5학년 이지안(미국명 저스틴 리) 군은 지난 6일 열린 몽고메리 카운티 대회에서 단어 20개의 철자를 정확히 대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안군은 지난 해에도 2022 몽고메리 카운티 1등을 차지하고 앨라배마 주대회에 최연소 참가하여 5위를 기록했다. 이 군은 카운티 우승자로 내달 18일 열리는 앨라배마 주대회에 다시 도전한다. 
 
몽고메리 가톨릭 사립학교의 전교 부회장이기도 한 이지안군은 지난 2021년 액셀러레이티드 리더(AR) 프로그램에서 9개월간 641만5570개 단어(책 350~400권 분량)를 읽어 독서왕 전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는 앨라배마 VEX 로보틱스 토너먼트에도 참가하여 2위를 기록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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