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결혼식 다시 합니다” 귀넷 법원서 밸런타인 행사
귀넷 카운티 법원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동안 중지됐던 무료 발렌타인 데이 결혼식을 재개한다.
크리스티나 해머 블룸 귀넷 카운티 판사와 크리스토퍼 발라 판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로렌스빌에 있는 법원행정처에서 열린다. 블룸 판사는 “한동안 중단된 발렌타인 데이 무료 결혼식을 올해 다시 열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커플은 처음 결혼식을 올리거나 혼인 서약을 재다짐 하는 커플. 결혼을 앞둔 커플은 이날까지 혼인허가증을 발급 받아 참석해야 한다. 혼인허가 신청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이며 공문서보관소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결혼 허가증을 받으려면 56 달러, 혼전 교육증명서를 받으려면 16 달러를 내야 한다.
혼인 서약을 재다짐 하는 데는 혼인 허가증이 필요하진 않다. 다만, 지금까지는 예약이 필요 없었는데, 신청이 많아 예약을 해야 한다. 블럼 판사는 “너무 기쁜 날이니 하객들을 초청하는 건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지민 기자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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