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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최초 세대간 공유 주택 추진

시카고 서부 서버브에 내년 완공

시카고 서버브에 세대간 주택을 공유하는 시범단지가 들어선다. 각 세대가 모여 살면서 필요한 점을 서로 충족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 시작됐다.  
 
시카고 서부 서버브인 오크파크의 카펜터와 매디슨 길에 위치한 오크 파크 커먼스는 2024년 여름 완공을 목표로 올 봄 착공될 예정이다.  
이 건물은 일리노이 주 최초의 세대간 공유 주택(intergenerational cohousing building)을 표방하고 있다.  
 
모두 24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이 콘도 건물에는 이미 10가구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다섯 세대만 더 입주하게 되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에 입주하게 될 주민들은 자원과 거주 공간을 공유하고 식사 준비와 집안 일을 서로 도우면서 매달 내는 관리비를 줄이게 된다.  


 
한 달에 8시간에서 10시간을 공동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인데 가장 중요한 가격은 30만 달러대에서 시작한다. 침실 두 개와 화장실 1개가 딸린 콘도는 36만7000달러, 화장실 2개가 있는 콘도는 42만4000달러에서 시작한다. 침실 한 개와 화장실 세개 짜리 콘도도 구입이 가능하다.
 
오크파크의 경우 시카고의 대표적인 오래된 서버브로 이 곳에 거주하는 노인층 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카고 접근이 쉬워 젊은층도 비교적 많다. 290번 고속도로를 통해 시카고 다운타운 접근이 용이하고 CTA 전철이 통과하면서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오크 파크는 미국의 대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생가가 있고 현대 건축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사저와 스튜디오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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