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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00불 시니어 주거비 지원

카운티 시범 프로그램 곧 시행
중간소득 50% 이하 저소득층
55세 이상 222명에 18개월간

고물가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길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 시니어 주민들을 위한 주거비 보조 시범 프로그램이 카운티 정부 주도로 조만간 시행된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지난해 9월 승인한 이 시범 프로그램은 주거비용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55세 이상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으로 우선 222명을 선발해 18개월 동안 매달 500달러씩 보조할 계획이다.  
 
카운티 정부가 저소득층 시니어들을 위한 이같은 주거비 보조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 것은 로컬의 홈리스 인구 중 55세 이상의 연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실시된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로컬의 홈리스 인구 중 55세 이상의 시니어가 무려 25%를 차지하고 있다.
 
또 최근 로컬 시니어 인구의 증가세가 다른 연령층을 앞서고 있고 이들 중 상당수가 저소득층이라는 조사결과도 이 프로그램을 입안하게 만든 주된 이유가 됐다. 실제로 카운티 정부는 오는 2030년 경에는 55세 이상의 시니어 인구가 카운티 전체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110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경기침체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저소득층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시범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자격은 ▶가구 총소득이 지역 중간소득의 50% 이하로 ▶총소득의 절반 이상을 주거비용으로 지출하고 ▶계약서가 있는 임대주택에 거주자이어야 하며 ▶해당 임대주택 소유주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사가 있어야 한다. 또 ▶신청자는 정부의 어떠한 임대보조도 받지 않고 있어야 하며 ▶이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데 동의해야 한다.
 
카운티 정부는 이 시범 프로그램을 18개월간 운영한 뒤 이를 확대 또는 연장할 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사람은 이메일(HSEC-OHS.HHSA@sdcounty.ca.gov) 또는 전화(619-980-4168)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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