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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트리뷴, 차기 시장 폴 발라스 공개 지지 외

#. 시카고 트리뷴, 차기 시장 폴 발라스 공개 지지
 
시카고 지역 유력 매체 시카고 트리뷴이 오는 28일 치러지는 2023 시장 선거와 관련, 폴 발라스(69) 전 시카고 교육청장을 공개 지지했다.

 
트리뷴은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 대부분의 시카고 유권자들이 시카고 미래에 대해 매우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공공안전 등과 같이 우리가 직면한 주요 문제들에 대해 주민 다수는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트리뷴은 이어 "시카고에는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며 "175년 이상 시카고 역사를 담아온 신문으로서 스마트하고 열정적이며 공직 경험이 풍부한 시장 후보, 폴 발라스를 공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Kevin Rho 기자  


 
 
 
#. 시카고 70대 여성, 어머니 시신 2년간 냉동고 보관
 
 
시카고 경찰 [로이터]

시카고 경찰 [로이터]

2년 전 숨진 어머니의 시신을 냉동고에 보관한 시카고 7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쿡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최근 시카고 북서부 5500번지대 웨스트 멜로스 길의 한 주택 주차장 냉동고에서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숨진 여성의 신원은 96세의 레지나 미칼스키로 밝혀졌다.  
 
미칼스키의 시신은 손녀가 할머니가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지난 2일 열린 심리에서 미칼스키의 딸이자 함께 살고 있던 에바 브랫처(70)는 시신 방치와 가짜 신분증 소지 혐의가 적용됐다.  
 
미칼스키가 언제 숨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브랫처가 달력에 2021년 3월 4일 미칼스키가 숨졌다는 기록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칼스키가 숨진 후 일주일 후에 브랫처가 대형 냉동고를 구입한 영수증도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쿡 카운티 검시소가 부검을 하고 있지만 오래 전에 숨져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랫처가 어머니의 사망을 왜 알리지 않고 시신을 냉동고에 넣었는 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브랫처가 어머니 이름으로 나오는 소셜시큐리티 연금 등의 혜택을 대신 받았는지, 은행 계좌는 어떻게 관리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브랫처는 자신의 사진을 붙이고 어머니 이름이 들어간 일리노이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브랫처의 딸은 수 십 년 전 어머니가 중범인 위증죄로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만약 할머니가 숨지면 다른 이름으로 사망 신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 이유는 브랫처의 어머니가 수령하고 있던 수표를 계속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랫처에 대한 추가 심리는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며 보석금 20만달러가 책정된 상태다.  Nathan Park 기자  
 
 
 
#. 글렌뷰 여학생 납치 미수 20대 용의자 체포
 
 
지난달 30일 글렌뷰 밀워키 에비뉴 부근에서 스쿨버스서 내린 10대 여학생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용의자가 지난 2일 체포됐다.  
 
체포된 용의자 프라팁 랜짓(24)은 가중 구타 및 불법 구속 행위 등으로 기소됐다.  
 
앞서 랜짓은 지난 30일 여학생이 스쿨버스에서 내리자 뒤쫓아가 땅바닥에 쓰러뜨린 후 몸으로 눌렀다. 하지만 피해자가 팔꿈치로 자신의 머리를 때리며 저항하자 달아났다.  
 
피해 여학생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호텔 주차장 CCTV를 통해 빨간색 SUV 차량에서 타고 내리는 랜짓을 확인,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랜짓은 경찰 조사서 자신의 행위를 인정하면서 “과거부터 예쁜 여성을 볼 때 스스로 제어할 수 없었다. 이전에도 비슷한 행위를 한 적이 있다”면서 “이번에는 피해자가 너무 어려 흥미를 잃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계속 웃음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석금 75만 달러가 책정된 랜짓은 오는 16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최정인 인턴 기자
 

J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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