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고용 시장은 2023년에도 안정세
주전체 실업률 11월 3.5%→12월 3.3%로 하락
콜로라도 주노동&고용국(Colorado Department of Labor and Employment/CDLE)의 월간 업데이트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경제는 2022년 12월 실업률이 하락하고 고용이 견고하게 유지됨으로써 2023년에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콜로라도 주내 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주전체의 실업률은 11월 3.5%에서 12월에는 3.3%로 떨어져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미전체 실업률인 3.5% 보다도 낮았다. 콜로라도 주내 고용주들은 작년 12월 한달간 8,6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추가된 급여 지급 일자리 수도 4,300개에서 5,300개로 늘어났다. 지난 1년 동안 계절 조정 기준으로 추가된 일자리수는 총 10만4,700개에 달했다. 경제학자 게리 호바스는 “작년 11~12월의 현저한 일자리 증가와 낮은 실업률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음산하고 추운 겨울날 좋은 소식을 듣는 것은 항상 좋은 일이다. 콜로라도가 미국 전체보다 인플레이션 역풍을 더 잘 막아내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지속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DLE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라이언 게드니는 작년 12월 콜로라도의 노동력 규모의 감소가 실업자수 감소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실업자로 간주되려면 누군가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노동력으로 잡히려면, 그들은 고용되거나 실업자여야 한다. 콜로라도의 노동력은 작년 12월 7,200명이 줄었지만, 지난 1년 동안에는 7만4천명이 증가한 324만명을 기록했다. 실업자수는 작년 12월 6,700명 감소했고 전년대비 2만6,300명이 줄었다. 근로연령(working-age) 성인의 노동력 참여율은 작년 11월 69.2%에서 12월에는 69%로 소폭 떨어졌고 8월 69.6%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에는 위축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콜로라도는 미전국 평균 노동력 참여율 62.3%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은행과 대부업체, 보험사, 부동산회사 등 금융 관련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콜로라도 주내 금융 관련 업종에서는 작년 한해 총 3,400개의 일자리가 순손실됐는데, 이는 주로 모기지 대출자들에게 특히 큰 타격을 준 금리 상승 때문이었다. 반면, 작년에 일자리 증가폭이 가장 컸던 분야는 전문업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종으로 총 3만1,900개나 증가했고 레저 및 환대업종(hospitality)은 2만300개가, 무역·운송 및 유틸리티업종은 1만600개가 각각 증가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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