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서 상수도관 터져 물난리 피해 발생
할리우드 지역에서 2일 밤 메인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도로에 싱크홀이 생기고 인근 주택 지붕에 구멍이 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5분경 6000블록 파운틴 애비뉴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하늘 높이 솟구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2층 주택 지붕이 붕괴돼 집 안에 있던 여성 1명이 구조됐고 다른 여러 주택 거주자에 대해서는 예방 차원에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그러나 다행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상수도관이 터져 많은 양의 물이 쏟아져나오면서 도로에 싱크홀이 생겼다. 이로 인해 도로에 주차됐던 소방차 뒷 부분이 싱크홀에 빠지면 차체가 일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KTLA5는 파열된 상수도관이 1929년에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김병일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