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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 등록 팬데믹 이후 첫 증가

2022년 가을학기 4.3% 늘어
아시안 7.4%↑, 백인 2.4%↓
대학원생 2017년 이후 첫 감소

지난해 가을학기 대학 신입생 등록이 크게 증가하면서코로나19팬데믹으로 인한 대학생 감소세가 안정될 기미를 보였다.
 
2일 전국학생정보연구센터(NSCRC)에 따르면, 2022년 가을학기 대학 학부에 등록한 신입생은 약 234만명으로 1년 전보다 4.3% 늘었다.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가을학기 신입생 수(약 224만명)보다도 많은 수준이었다.
 
신입생 등록은 2020년 가을학기 전년 대비 10.2% 급감했고, 2021년에는 0.2% 늘며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처음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 것은 팬데믹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인종별로 보면 라틴계(7.9%), 아시안(7.4%), 아메리칸원주민(6.9%) 신입생 수가 전년 대비 늘어난 반면, 흑인은 0.3% 증가에 그쳤고 백인은 2.4% 감소했다.
 


NSCRC는 신입생 등록이 늘어난 이유로 온라인 과정이 사라진 점을 들었다. 팬데믹 이후 학부 과정이 온라인 코스에 집중돼 굳이 대학에 갈 필요를 못 느끼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아예 오프라인으로만 수업하는 곳이 많아져 학생들이 ‘전통적 대학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등록을 늘렸다는 설명이다.
 
다만 전체 대학생 등록은 여전히 부진했다. 2022년 가을학기 대학생은 약 1816만명으로 0.7% 줄었다. 이는 팬데믹 이전 약 1927만명에 크게 못 미친 것이다.
 
NSCRC는 북동부·중서부 지역 대학 등록은 감소세가 여전했고, 서부·남부지역 등록은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팬데믹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하던 대학원 등록자 수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2020년(3.0%), 2021년(2.4%) 연이어 늘어났던 대학원생 등록은 2022년 가을학기엔 1.2% 줄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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