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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 LAPD국장 연임 5년 임기, 치안 책임

LA경찰국(LAPD) 마이클 무어(사진) 국장이 연임됐다. 무어 국장은 에릭 가세티 전 LA시장에 이어 캐런 배스 시장을 보좌하며 LA 치안을 책임진다.
 
지난 31일 LA시 경찰위원회는 무어 국장 연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오는 6월 임기가 끝날 예정이던 무어 국장은 5년 더 LAPD를 이끌게 됐다. 전날 배스 시장도 경찰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무어 국장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무어 국장은 지난 2018년 가세티 전 시장이 임명했다. 지난해 LA시장 선거에서 캐런 배스 후보가 당선된 뒤 무어 국장은 연임 의사를 피력했다.
 
당시 무어 국장은 자신의 연임이 확정될 경우 2026년 월드컵, 2028년 올림픽에 대비한 치안준비 및 감독, 노후화된 경찰국 시스템 현대화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어 국장 연임을 결정한 경찰위원 5명은 모두 가세티 전 시장이 임명했다. 윌리엄 브릭스 위원장은 “무어 국장이 계속 일하면서 LA시가 범죄로부터 안전해지길 희망한다. 그는 훌륭한 리더로서 LAPD에 필요한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어 국장은 1981년부터 LAPD에 몸담았다. 1998년 캡틴으로 승진하며 고위직에 올랐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LAPD에 대한 긍정평가는 55%, 부정평가는 33%로 나타났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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