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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집값 급락 예상"

침체 전망에 부동산업계 긴장
곧 '바이어스 마켓'으로 전환

콘보이 한인타운 인근인 이스트 커니메사 지역 주택가의 모습. [중앙포토]

콘보이 한인타운 인근인 이스트 커니메사 지역 주택가의 모습. [중앙포토]

최근 로컬 주택시장의 침체를 확실히 예측하는 전문기관들의 전망이 이어짐에 따라 부동산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투자은행인 골드맨 삭스는 최근 "올해 샌디에이고를 비롯해 샌호세 오스틴(텍사스) 등의 주택시장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겪었던 시장붕괴 수준까지 경험할 수 있다"면서 "주택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샌디에이고 지역의 주택시장의 침체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금융정보 서비스 회사인 코어로직은 최근 "2022년 한해 동안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택의 중간가격이 10만 달러 정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로컬의 부동산 전문인인 제시카 탄젠 씨는 "주택시장에 아직 매물이 많이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아직까지 셀러스 마켓"이라면서 "그러나 샌디에이고 주택시장이 바이어스 마켓 쪽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계에서도 로컬 주택시장의 침체를 거의 확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니버시티 오브 샌디에이고(USD)의 경제학자 앨런 긴 박사는 "올해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은 70%정도"라고 잘라 말하고 "금리인상으로 그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부동산 전문 인터넷 매체인 레드핀에 따르면 최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주택의 매매건수가 줄고 있을 뿐 아니라 시장에 머무르는 리스팅 기간도 훨씬 길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매체는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주택 매매건수는 2021년 12월에 비해 50% 정도 줄었고 리스팅 기간도 1년 전에 비해 21일 더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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