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높은 이자로 평생동안 생활비를 보장하는 연금 [ASK미국 재정/보험-송상협 전문가]

▶문= 곧 은퇴를 해야 하는 62세입니다. 은퇴 후 생활비를 위해서 일정한 소득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효과적인 상품이 있을까요?
 
▶답=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배우, 영화감독 그리고 음악가였던 찰리 채플린의 영화 중에 하나인 모던 타임즈에서 기억이 남는 장면이 있습니다. 사면을 받아서 출소한 찰리 채플린은 교도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합니다. 살면서 단 한 번도 가고 싶지 않은 교도소를 그는 왜 또 가고 싶었을까요? 그 이유는 매우 단순했습니다. 교도소에서 산다면 일을 하지 않아도, 생활비가 없어도 살아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은퇴시점을 맞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소득이 줄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은퇴 후 사용할 생활비를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에는 일하지 않아도 평생 동안 생활비를 보장하는 보험회사의 연금상품이 있습니다. 50세 이상의 가입자라면 은퇴 계획에 따라 생활비 지급 금액과 지급 시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고금리 시대에 높은 이자를 반영하는 평생소득 연금도 출시가 되었습니다. 10만 불 이상을 예금하면 연 10% 이자로 원금을 불려주고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예금액과 상관없이 약속한 생활비를 평생 지급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사망할 때까지 일정한 소득을 받게 된다면 미래에 대한 불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만족감이 높은 은퇴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높아진 금리를 이용해서 은퇴 후 약속된 생활비를 보장하는 평생소득 연금을 준비한다면 한정적인 예금액을 사용하는 것보다 재정적인 위험은 줄이고 저축 기간이 짧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은퇴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가 점점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지속적으로 오르는 물가 때문에 생활비를 아껴서 쓴다고 해도 매년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할 수밖에 없고,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의료비용이 추가적으로 필요하기에 준비한 생활비가 의료비용으로 지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이슈 때문에 생활비를 평생 동안 책임지는 연금이 대안 투자처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문의: (213)800-4256

송상협 재정전문가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