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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여행하기 좋은 콜로라도 소도시 -3

실버톤(Silverton) 즐기기

 실버톤(Silverton)은 콜로라도 주에서 가장 유명한 광산 도시 중 하나이며, 도시자체가 국립 역사 랜드마크로 지정되어 있다. 원래 "베이커스 파크"라고 불렸던 실버톤은 아니마스 강 계곡의 평평한 지역에 가파른 산봉우리들로 둘러싸여 있어 콜로라도 오지로 들어가는 관문로 알려져 있다. 실버톤을 둘러싼 대부분의 봉우리들은 대부분 13층 높이이고 가장 높은 곳은 13,487 피트의 스톰 피크이다. 콜로라도 골드 러시가 끝날 무렵인 1860년에 실버톤의 산에서 최초의 채굴이 이루어졌다. 1873년 브루노 협정에서 유테스족이 이 지역을 양도한 직후에 실버톤이 설립되었다. 도시의 인구는 6백여명 정도다.  이 실버톤은 1평방 마일도 채 되지 않은 작은 마을이다. 이러한 크기에 비해 할 수 있는 많은 액티비티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실버톤에서 즐길 수 있는 20가지 액티비티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Durango-Silverton Narrow Gauge Railroad 듀랑고 & 실버톤 협궤 철도
실버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다. 듀랑고 & 실버톤 협궤 철도는 아름다운 산후안 산맥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아니마스(Animas) 강 옆으로 따라 있는 이 철도는1882년 실버톤과 듀랑고 사이의 금광석과 은광석을 운반하기 위해 건설되었으며, 철도 구간은 45마일로, 지금까지 운행을 계속해왔다. 듀랑고 실버톤 협궤 철도는 광산 광석을 운반하는 데 사용되었던 것과 같은 선로를 따라 이동한다. 기차 창밖으로 광산 캠프뿐만 아니라 미국 최고의 협곡 경관을 볼 수 있다. 사슴, 고라니, 큰 뿔 양, 심지어 가끔 반달가슴곰을 포함한 지역 야생동물들이 종종 등장한다. 먼 옛날 석탄을 넣어서 때면서 칙칙폭폭 연기를 내며 가던 열차의 향수가 그립다면 자녀들과 함께 두랑고-실버톤 열차를 한번 타보자. 옛 서부 개척 시대에 골드러시의 꿈을 안고 기차를 탔던 서부 개척민들의 희망도 느낄 수 있으며, 2백만 에이커의 산 후안 국유림 지역을 지나가며 숨이 멎을 것 같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왕복 3시간 반 정도 소요되며, 실버톤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캐스케이드 캐년으로 11월18일부터 다음해 5월초까지 디젤과 증기 기관차 두 종류가 운행된다. 이 열차 여행은 실버톤, 또는 텔루라이드에 머무르면서 운전을 하지 않고, 열차 속 자연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티켓은 어린이 $69부터, 성인은 $105~$230까지 다양하다.  
▷주소: E 10th St, Silverton, CO 81433
▷문의: 970-247-2733, 888-872-4607
▷예약:www.durangotrain.com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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