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원 이번 주말 폭설과 추위
#. 시카고 일원 이번 주말 폭설과 추위이번 주말 시카고 일원에 폭설과 추위가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28일과 29일 양일간 시카고 지역에 폭설이 쏟아질 확률이 80%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80번 고속도로 북쪽의 쿡, 레이크, 듀페이지, 켄달, 케인 카운티 지역에는 평균 3인치~5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아직 눈의 경로가 불확실해 적설량에 극적인 변화가 있을 수는 있지만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시카고 지역의 기온은 이번 주말 최고 기온 화씨 32도, 최저 18도로 예상됐다. 내주 초인 30일부터는 당분간 최고 기온이 20도대를 밑돌고 최저 기온은 화씨 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이 예보됐다.
#. 라이트풋, 신축 건물 Natural Gas Stove 금지 추진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신축 건물들에 천연가스 스토브(Natural Gas Stove) 설치를 금지하는 조례를 추진 중이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라이트풋은 대부분의 신축 건물에 가스 스토브를 금지하고 전기 스토브 등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연방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는 "천연 가스 스토브는 숨어있는 위험 요소가 될 뿐 아니라 이산화질소를 방출해 어린이들의 천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많은 지자체가 가스 스토브 금지 방안을 모색 중이고 로스앤젤레스는 이미 신축 건물에 도입을 금지한 상태다. 뉴욕과 보스턴도 비슷한 법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미 설치되어 있는 가스 스토브를 바꿀 필요가 없는 법안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가스 스토브를 갖고 있는 각 가정이 굳이 이를 바꿀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효성 여부를 지적하고 있다.
#. 시카고 시, ALA와 천식 가정 방문 서비스
미국 폐협회(American Lung Assocation, ALA)가 천식 아동이 있는 가정을 돕기 위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ALA는 훈련 받은 직원들이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아동의 천식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폐협회측은 "미국 전역에서 천식을 갖고 있는 가정은 11% 수준인데 시카고는 약 16%의 가정이 천식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당 가정은 대부분 흑인 또는 라티노 가정이고, 이들은 천식 치료 및 관리에 대한 교육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LA의 가정 방문 상담을 원하는 이들은 ALA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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