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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주택의 형태

관리비로 공동관리하는 방식 선호
콘도는 도심에서 인기 주거 형태

LA다운타운은 인구증가와 새로운 주택건설 등에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빨리 성장하고 있는 붐 타운이라고 한다. 이제 더는 다운타운은 일만 하는 곳이 아닌 먹고 자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부유층의 주거지로 변화하고 있다. 지금부터 형태에 따른 주택의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자.  
 
우선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단독주택은 집과 집 사이에 담이 있고 담에서 건물까지 적어도 5피트는 떨어져 지어야 하는 데, 대부분의 주택은 훨씬 더 많이 떨어져 있다. 그러므로 잔디가 깔린 집 주위에 꽃과 나무를 심고 넓은 마당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어줄 수도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적당하다.  
 
그리고 요즘은 게이트가 있는 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에 수영장이나 테니스코트, 또는 바비큐를 할 수 있는 널찍한 파티장소 같은 공용시설을 만들어 함께 사용하고, 관리비를 모아 공동으로 관리하는 계획단위개발(planned unit development, PUD)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단지에 게이트가 있어 방범이 특히 잘되어있는 곳도 있고 그렇지않은 경우도 있는 데 PUD는 유닛마다 자기의 대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고 땅의 크기는 일반 단독주택보다는 작다.  
 
그다음이 넓은 의미로 콘도미니엄의 일종인 타운홈이 있는 데 보통 2층이나 3층으로 되어있어 한 가족이 전 층을 다 사용하지만 양옆으로는 옆집과 붙어있다. 보통 타운홈은 게이트가 있는 단지 내에 있어 PUD와 같이 여러 가지 공용시설도 즐길 수 있고 집 앞에는 잔디밭이 있고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작은 마당이 있으나 자기 소유의 대지가 아니고 단지에 속하여있는 것이 PUD와 다른 점이다.  
 
그리고 타운홈과 거의 비슷하나 옆은 물론 위아래에도 다른 유닛이 있어 한국의 아파트와 같은 형태의 주택인 콘도가 있다. 콘도는 교외보다는 도심에 많은 데 층간소음의 문제도 있을 수 있고, 옆집과도 생활소음 때문에 서로 조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리고 콘도가 지어져 있는 곳은 주위에도 아파트나 콘도 등 같은 형태의 건물들이 있어 길가에 주차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콘도는 현대 도심에서 가장 바람직한 주택형태이다. 가장 대표적인 지역이 뉴욕 중심이었으나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요즈음의 LA다운타운의 콘도 붐이 이를 보여준다. 이곳은 콘도주위에 호텔, 쇼핑센터 고급식당과 백화점이 들어서며 직장 가까이에 살며 먹고 즐기는 것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부유한 젊은 층과 편리한 교통에 병원 등 모든 편의시설과 위락시설이 모여있는 다운타운의 콘도로 이사를 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위의 세 가지 일반적인 주택형태만이 아니라 요즘엔 겉으로 보면 타운홈과 똑같이 벽과 벽이 붙어있으나 단톡주택으로 분류된 주택도 있고, 반대로 형태는 단독주택이나 타운홈 단지 내에 지어져 있는 디태치드 콘도(Detached Condo)도 있다. 그리고 LA지역에서도 가끔 보이는 코압 콘도(Co-op Condo)가 있는 데, Co-op 콘도는 자기 유닛에 대한 소유권이 없이 소유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게 되는 주택이다.  
 
▶문의: (818) 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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