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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 설날잔치 후원 답지

이준기 사장 부부 1만불 쾌척
"불경기에도 꾸준한 기부 감사"

설날을 맞아 한미시니어센터의 한청일 회장(왼쪽)이 진명USA의 이준기 사장 부부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고 있다. [한미시니어센터 제공]

설날을 맞아 한미시니어센터의 한청일 회장(왼쪽)이 진명USA의 이준기 사장 부부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고 있다. [한미시니어센터 제공]

샌디에이고 한미시니어센터(노인회)의 설날잔치가 지난 20일 한인연합감리교회 내 시니어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 민족의 자랑스런 효와 경로사상을 널리 고취시키고 자라나는 2세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한청일 회장과 박준희 이사장을 비롯한 노인회 회원들과 후원인사 등 70여 명이 참석해 푸짐하게 마련된 떡국과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고 덕담을 주고 받으면서 설날 분위기를 한껏 만끽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회에 대한 각계각층의 후원이 답지, 잔칫날 흥겨움을 더 했는데 특히 매년 노인회 후원에 앞장서고 있는 '진명USA'의 이준기 사장과 김영옥(무용가/시니어센터 레크리에이션 강사)씨 부부가 올해도 시니어센터에 1만 달러를 쾌척했다.  
 
이 사장 부부는 2018년부터 한미 시니어센터를 위해 매년 수천 달러~1만여 달러씩 기부해 오고 있는데 올해도 모범을 보이며 선행을 실행했다. 더불어 서예반을 이끌고 있는 이운봉 회장이 1000달러 그리고 박준희 이사장은 식사비 전액을 지원했다.
 


박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도 부모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꾸준히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면서 "또한 한미시니어센터를 위해 열성적으로 봉사하는 한청일 회장께도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하고 "언제나 즐겁고 화기애애한 시니어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삿말을 했다.
 
한미시니어센터는 이날 설날 잔치를 마친 후 1월 중 생일을 맞은 회원들을 축하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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