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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최고 인기 지역 집값도 하락

4분기 집값 마이너스 기록
모기지 금리 상승이 주요인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가 모습 [출처 셔터스톡]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가 모습 [출처 셔터스톡]

지난해 4분기 메트로 애틀랜타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질로(Zillow) 그룹의 자료를 토대로 애틀랜타 비즈니스 클로니클(ABC)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상승세를 보이던 지역(우편번호 기준) 가운데 절반이상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ABC는 이 같은 추세가 모기지 금리 상승과 주택 재고 부족, 경기침체 전망 등으로 구매자들이 구매 결정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추세는 금리가 안정될 때까지는 회복세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극히 예외적으로 일부 지역은 이 기간에 상승세를 보였다. 예컨대, 애틀랜타 서부지역(우편번호 30336)은 이 기간에 2.7%(중앙값 기준) 올랐다. 하지만 대부분 상업지역인 데다가 거래 건수도 고작 3건에 불과했다. 30303 지역은 2.6%, 30079 지역도 2.2%가 각각 올랐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중 집값 상승을 주도한 클레이튼 카운티 대부분 지역과 바로 옆에 있는 헨리 카운티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
 
클레이튼 카운티 존스보로는 1.1%, 리버데일은 1.2%가 각각 떨어졌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은 폴딩 카운티 댈러스 지역으로 2.4%가 떨어졌고, 헨리 카운티 로커스트 그로브는 1.5%가 하락했다.
 
부동산 회사 레드핀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거래된 주택은 7000가구. 이는 1년 전 1만2000 가구에 비해 42% 가량이나 줄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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