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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매년 1회만 맞는다

현재 3회 접종 방식은 종료
매해 변종 분석해 종류 결정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감 백신과 유사하게 매년 1회씩 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23일 공개된 내부 자료에 따르면 FDA는 독감 백신 접종과 같이 최소 매년 유행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을 분석하고 매년 6월 어떤 유형의 백신을 접종할지 결정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백신 접종 완료를 위해서는 기존 몇 주에 걸친 백신 2회 접종에 이어 최소 2달 후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 2가 부스터샷을 접종해야 하는데, 새 접종 계획에 따르면 매년 개발되는 백신을 1회만 접종하면 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는 설명이다.  
 
물론 노약자·어린이 등 취약계층에는 2~3회차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FDA는 전했다.
 
FDA는 오는 26일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논의하고 표결을 통해 시행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FDA의 발표가 “부스터샷이 출시된 이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가장 큰 변화이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풍토병적인(Endemic-like) 접근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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