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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새 비상셸터 마련한다

브루클린 크루즈터미널에…망명신청자 1000명 수용
아담스 시장 “뉴욕시 포화상태, 연방정부 지원 절실”

급격히 불어난 망명 신청자로 셸터 부족에 시달리는 뉴욕시가 브루클린 크루즈 터미널에 새 비상 셸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1일 “브루클린 크루즈 터미널에 약 1000명의 남성이 거주할 수 있는 셸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담스 시장은 “작년부터 뉴욕시에 도착한 망명 신청자는 4만 1000명 이상이며, 현재 뉴욕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이들은 2만 8000명에 달한다”며 “현재 뉴욕시는 한계점에 가까이 와 있다”고 말했다.
 
비상 셸터에는 맨해튼 호텔 등에 임시로 거주하고 있던 망명 신청자들을 먼저 이주시킬 계획이다. 현재 뉴욕시는 팬데믹에 급증한 노숙자와 망명 신청자까지 더해지면서 셸터가 부족하다. 결국 호텔과 합의를 통해 맨해튼 호텔에 망명 신청자들을 거주시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상 셸터 위치가 대중교통에서 멀고, 겨울철 난방이 취약하고 홍수 위험도 높은 지역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뉴욕시는 망명 신청자를 받아들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연방정부의 지원 없이는 어려운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최근 아담스 시장은 워싱턴DC에서 열린 전국 시장회의 등에서도 연방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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