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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비전프로그램' 힘차게 출발

19~26일, 경남 함양군 중학생 15명 참가
아이비리그·롱아일랜드 헤릭스고교 체험

19일부터 시작된 ‘제17회 키스(KISS) 비전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과 선생님, 함양군청 관계자, 키스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키스(KISS)]

19일부터 시작된 ‘제17회 키스(KISS) 비전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과 선생님, 함양군청 관계자, 키스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키스(KISS)]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재개된 2023년 ‘제17회 키스 비전프로그램(Kiss Vision Program)’에 참가한 경남 함양군 중학생들이 약 열흘간의 일정을 힘차게 시작했다.  

 
키스 비전프로그램은 한인 기업인이 세운 세계적인 뷰티제품 회사 키스(KISS) 프로덕트가 매년 한국에서 청소년들을 초청, 미국을 견학시키고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뉴욕과 워싱턴DC·보스턴 등의 주요 시설과 아이비리그 등을 견학하며 경험을 쌓게 된다.  
 
키스 비전프로그램은 팬데믹 영향에 2020년과 2021년엔 중단됐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대신 진행됐었다.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2022년 참가자들을 2023년 겨울방학에, 그리고 2023년 여름방학에는 제18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키스 비전프로그램에는 함양지역 중학생 15명과 함양중 영어선생님(김덕희), 함양군청 노동영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함양군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영어교과서 암송, 원어민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쳤다. 또 키스그룹은 화상 면접을 통해 연수대상 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 키스 비전프로그램에는 특별히 롱아일랜드 내 최고 학군인 헤릭스고교에서 실제 미국 학교 체험을 해 보는 시간이 추가됐다. 키스 프로덕트 측은 “학생들이 헤릭스고교 학생들과 교감하며 교실에서 수업을 함께 들을 수 있으며, 헤릭스고교에서도 학생 자원봉사자들과 일대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프로그램 진행시엔 방학 중이라 이같은 기회를 마련할 수 없었는데, 이번 행사는 방학이 아니어서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학생들은 워싱턴DC와 뉴욕 투어를 비롯해 프린스턴·유펜·예일·하버드·MIT·브라운 등 아이비리그 투어도 하며 안목을 넓히고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시작, 26일까지 진행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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