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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신 유학생 다시 감소세로

1월 현재 지난해 11월 대비 2.1%↓
뉴욕·뉴저지주도 각각 1.1%.2.8% 줄어

표

반등 조짐을 보였던 미국 내 한국 출신 유학생 수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이 20일 발표한 학생 및 교환방문자 정보시스템(SEVIS) 유학생 통계 (2023년 1월 기준)에 따르면 미국 내 한국 출신 유학생(대학교 이상)은 4만7682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통계 때인 지난해 11월 4만8708명에서 1026명, 2.1% 감소한 수치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 출신 유학생 중 학사학위 과정 학생이 1만96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석사학위과정 학생은 7899명, 박사학위과정은 1만22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칼리지 등에서 받을 수 있는 준학사(Associate Degree) 학위 학생은 2144명으로 집계됐다. 어학연수 학생은 2374명이다.
 
주별로 보면, 뉴욕주의 경우 2023년 1월 한인 유학생이 6712명으로 2022년 11월 6800명 대비 1.1% 줄었다. 뉴저지주는 1월 기준 1064명으로 지난해 11월 1095명 대비 31명, 2.8% 줄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인 유학생이 있는 주는 8641명이 집계된 캘리포니아주다. 뉴욕주는 두 번째로 많았다.
 
한편, 국가별로 보면 한국 출신 유학생은 중국 26만2992명(1.1%, 이하 괄호 안은 1월 대비 증감률), 인도 25만4828명(0.5%),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팬데믹 이후 정상화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급감했던 한인 유학생 수가 빠르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는 높은 원·달러 환율, 미국 내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유학비용 급증이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좁아진 유학생 취업시장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취업 비자 문제 및 미국인 우선 고용 정책으로 인해 학교를 졸업하더라도 미국 내에서 취업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미국 학위 소지자가 한국에서 취업난을 겪고 있는 현실도 유학 감소를 부추기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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