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글마당] 그림 11

아팠던
 
석양의 마음
 
 
 
보고 싶었던
 


남은 10여초
 
상실의 아쉬움
 
타임스퀘어에의 사과가 떨어졌다
 
 
 
기다리고 싶지 않은
 
마지막 순간
 
젊음의 불꽃 속에 타버린
 
그림 한장
 
 
 
해돋이의 기쁨을 잊은
 
피곤함
 
전통의 그림도 없이
 
늑장을 부린 초하루
 
 
 
세상이 또 엮었다

오광운 / 시인·롱아일랜드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