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서 화려한 '한복 퍼포먼스' ...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공연
관객들, 어린이 합창단 공연에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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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01/19/93b49043-77e1-462a-9ca6-0d824dc4ee66.jpg)
목포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지회장 이은자), 애틀랜타 국제공항청, 미주 한인재단 애틀랜타 지부(회장 마이클 박)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한국 목포에서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이 방문해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목포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01/19/63d90a62-fbdb-46b2-b85f-50d3f6fe6fbe.jpg)
목포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극동방송 합창단은 노래와 춤 등으로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 안아주는 퍼포먼스를 통해 타인종 관객들과도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의 포옹에 일부 관객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병철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의 기도를 시작으로 마이클 박 회장, 이은자 회장,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 샤믹 바너지 델타항공 디렉터 등이 축사를 전했다. 마이클 박 회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미주 한인의 날 기념 성명을 대독 발표했다.
박윤주 총영사는 "현재 한국 기업 130여개가 조지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인들이 주 하원에 당선되고 한국의 산업, 문화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인 이민 120주년을 축하했다.
행사에는 조지아 정치계를 대표해 주의회의 샘 박 민주당 원내총무와 홍수정 하원의원이 참석해 오는 10월 21일 조지아 한복의 날 제정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샘 박 하원의원은 오랫동안 한복의 날 제정에 앞장서왔다.
이은자 회장은 "오늘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위해 수년간 준비했다"며 "10월 21일 한복의 날도 추진 중이고, 한복 박물관도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가 한복의 날을 제정하면 뉴저지와 애리조나를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한복의 날을 선포하는 주가 된다.
이어서 한희주 무용가가 태평무를 선보였으며, 델타 및 공항 직원, 케네소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등 지원자들이 한복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한희주 무용가가 태평무를 추고 있다.](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01/19/c6bf0dc4-675e-4e9c-9f9e-3677257b2572.jpg)
한희주 무용가가 태평무를 추고 있다.
![한복 퍼레이드](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01/19/2b93527e-2f6b-46f1-9d66-65e82c068ae3.jpg)
한복 퍼레이드
![행사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였다.](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01/19/ec07d25b-cc17-4280-a118-e08333463a9b.jpg)
행사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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