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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2022년 시카고 일원 고속도로 총격 사건 감소 외

#. 2022년 시카고 일원 고속도로 총격 사건 감소 
 
[로이터]

[로이터]

일리노이 주 경찰이 2022년 시카고 지역 고속도로서의 총격 사건이 확연하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해동안 시카고 일원 고속도로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3명. 지난 2021년 24명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줄어든 수치다.  
 
치명적인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총격 사건도 2021년 119건에서 2022년 60건으로 절반 가량으로 떨어졌다. 신고된 전체 고속도로 총격 사건 역시 2021년 총 264건에서 2022년 140건으로 47% 줄었다.  
 


경찰이 시카고 일원 고속도로서 검문을 위해 멈춰 세운 차량은 지난 2021년 1만4000대서 2022년 2만6000대로 대폭 늘었지만 실제 체포로 이어진 경우는 각각 1500여 건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경찰은 멈춰 세운 차량들에서 회수한 총기는 2021년 197정에서 2022년 342정으로 74% 증가했고 회수한 도난 차량 또한 2021년 180대서 2022년 615대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 경찰은 "2021년 급격하게 늘어난 고속도로 총격 사건들로 인해 2022년부터 자동 차량 번호판 감지기 등 최첨단 기술에 많은 투자를 시작했고, 이런 과정들을 통해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 레인텍 고교 화장실서 수은 발견… 학생들 대피
 
시카고 북부 노스 센터의 레인텍(Lane Tech) 칼리지 프렙 고등학교에서 수은(mercury)이 발견돼 학사 일정이 중단되고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학교 측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학교 화장실서 수은이 발견됐다.  
 
발견된 수은의 양은 소량이었지만 학교측은 즉시 학교를 폐쇄 한 후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방과 후 활동까지 모두 취소했다.  
 
경찰 위험 물질(hazardous materials) 팀이 출동, 문제의 수은을 수거했으며 현재 출처 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인 레인텍 고등학교는 대표적인 시카고의 명문고교로 꼽힌다. 
 
#. 시카고 남서부 건물 붕괴로 현장 노동자 1명 사망
 
시카고 남서부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시카고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경 브론즈빌의 700 이스트 오크우드 불러바드 소재 한 건물이 무너졌다.  
 
신고를 받은 10여명의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건물 잔해 속에 깔린 노동자를 45분만에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무너진 건물은 141년 된 3층짜리 타운하우스로 최근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무너진 건물에 살고 있는 주민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민은 "갑자기 엄청나게 큰 폭발음이 들렸고, 처음에는 공사 과정의 일부인 줄 알았다"며 "하지만 노동자들이 놀라 소리를 지르고 소방국이 출동한 것을 보고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현장이 그다지 안전해 보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당국은 건물의 붕괴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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