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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 여전

지난달 31일 맨해튼 코리아타운서 50대 아시안 여성 피해
작년 시 전역 발생 종류별 증오범죄 중 세 번째로 많아

표

뉴욕시에서 아시안을 대상으로한 증오범죄가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나온다.
 
10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3시15분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 33스트리트와 6애비뉴 교차로 부근에서 한 남성이 56세 아시안 여성을 향해 인종차별적 폭언을 내뱉고 밀쳐 쓰러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해자가 다행히 경미한 부상을 당했고 병원 진료는 거부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를 공개수배하고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12월 3일에는 35세 아시안 남성이 다운타운 브루클린에서 한 흑인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인종차별적 폭언과 함께 피해자를 “죽이겠다”고 협박한 뒤 우산으로 피해자를 공격하고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NYPD 통계자료를 봐도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뉴욕시에서 여전히 만연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1년간 뉴욕시전역에서 발생한 아시안 증오범죄는 82건으로 NYPD가 분류하고 있는 종류별 증오범죄 중 유대인(293건), 성적취향(97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2021년 138건 대비 40.6% 감소했지만 여전히 뉴욕시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증오범죄로 분류되고 있는 셈이다.
 
또 일각에서는 언어장벽과 신분노출의 우려로 경찰 신고에 어려움을 겪는 아시안 증오범죄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리는 일도 빈번하기 때문에 숨은 피해자는 더 많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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