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집주인-한인 세입자간 '칼부림'
애난데일서 한인 여성 흉기 피습 당해
지난 7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60대 한인 여성 집주인이 한인 세입자에게 칼로 피습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페어팩스 경찰국 제임스 커리 대변인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달 7일 토요일 오후 7시에 경찰은 브래덕 로드의 6800 블록 소재 주택에서 신고받고 출동했다”고 말했다. 설명에 따르면 사건은 한인 세입자와 집주인(윤영희 씨)의 말다툼에서 비롯됐다. 윤 씨는 가해자의 칼부림으로 부상당한 후 가까스로 이웃집으로 피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는 주경희(61) 씨로 사건 발생 직후 911에 스스로 전화를 걸고 자수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당국 커리 대변인에 따르면 “피해자 윤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해자 주 씨는 현재 구치소로 이송되어 ‘폭력 범죄 혐의(Malicious Wounding)'로 기소되었다”고 전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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