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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주지사 두번째 임기 시작

낙태권-살상용 무기 금지 등 주요 과제 설정

프리츠커 주지사 [로이터]

프리츠커 주지사 [로이터]

지난 9일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두번째 임기를 공식 시작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향후 4년간 일리노이 정부를 운영하면서 낙태권 보장과 살상용 무기 금지 등의 주요 과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날 스프링필드 컨벤션 센터에서 자신의 두번째 임기의 시작을 알리는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서는 프리츠커 주지사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당선된 부주지사와 총무처 장관, 검찰총장, 재무관, 감사관 등 주요 공직자들도 함께 임기 시작을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프리츠커 주지사는 향후 4년 동안 주요 과제로 추진할 과제를 소개했다. 낙태권 보장과 살상용 무기 금지, 프리스쿨 의무화, 주립대학교 무료화 등이다.  
 


낙태권은 이미 일리노이 주법으로 보호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주 헌법으로 보장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주지사는 이에 대한 확실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주 헌법 개정을 위해서는 주민투표를 거쳐야 한다.  
 
다만 프리츠커 주지사는 취임식 연설을 통해 “작년에 확인된 바와 같이 기회만 있다면 우익 판사들과 의원들은 여성의 권리를 박탈하려고 한다. 링컨의 나라 일리노이는 2022년 확실하게 여성의 권리를 믿는다는 것을 밝혔다”며 “극단주의자들이 여성의 선택 권리를 박탈하기 원하지만 나는 그렇게 놔두지를 않을 것이다. 여성의 권리 측면에서 일리노이는 앞으로 더 앞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의회에서는 낙태와 관련한 법안을 곧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살상용 무기 금지법 역시 상하원 민주당 지도부가 합의에 도달할 만큼 통과가 유력하다. 다만 어떤 금지 내용까지 포함되느냐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프리스쿨의 경우 소득수준에 따라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하지만 관련 예산이 얼마나 필요한지 등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아 내년도 예산안에 프리스쿨 보조금이 포함되어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주립 대학교 학비 무료화는 중산층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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