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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한인 또 총격자살..자택서 숨진 채 발견

새해 초 또 다른 한인이 비극을 맞았다.

 
9일 LA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24분쯤 크리스토퍼 김(59)씨가 다이아몬드바 자택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검시국 세라 아르달라니 공보관은 김씨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졌다며 부검 결과 총격 자살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11시 4분쯤 한인으로 추정되는 제임스 이(64)씨는 퍼시픽 펠리세이드 해변에서 총격 자살로 숨졌다.  
 
지난해 한인 자살률이 23% 증가한 가운데 연초부터 한인들의 총격 자살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살이 증가하고 있다며 상담이나 약물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DMH)은 “지난해 7월부터 핫라인 ‘988’을 개통했다”며 “한인타운 내에도 정신 건강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방문해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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