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격투기 유망주 사망 ‘원 챔피언십’ 빅토리아 이
아시아 격투기 리그 ‘원 챔피언십’의 샛별로 떠오르던 한인 선수가 18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폭스11 뉴스가 9일 보도했다.원 챔피언십 아톰급 타이틀 보유자 안젤라 이(26·한국 이름 이승주)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동생 빅토리아 이(18·한국 이름 이선희)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안젤라는 “지난달 26일 우리 가족은 겪지 말아야 할 일을 겪었다”며 “동생인 빅토리아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빅토리아의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빅토리아가 소속된 원 챔피언십도 애도를 표했다. 차트리 시티오통 CEO는 “11살 때 처음 빅토리아를 만났다”며 “아름답고 소중한 영혼을 가진 그를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이주한 어머니와 중국계 싱가포르인 아버지를 둔 빅토리아 4남매는 모두 종합격투기(MMA) 프로 파이터로 유명하다. 고인이 된 빅토리아도 2021년 2월 프로 파이터로 데뷔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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