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 7일부터 수거
시카고 시가 운영 중인 크리스마스 트리 멀치(Mulch) 재활용 프로그램과 관련, 주민들은 이번 주말부터 지난 연말 설치했던 크리스마스 트리를 지정된 장소에 드랍오프(dropoff) 하면 된다.시민들은 시가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시가 정한 26곳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내놓을 수 있으며 시는 이를 멀치로 재활용,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 프로그램은 시카고 도로위생국(DSS)과 공원관리국(CPD) 지난 1990년부터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동안 총 28만 5000개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멀치로 재활용됐으며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재활용된 트리는 2만 2000여개였다.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을 위해서는 화환 형태가 아닌 나무 형태만 가능하며 각종 장식과 전구, 포장 등은 모두 제거된 상태여야 한다.
주민들은 오는 10일부터 링컨 파크, 마게이트 파크, 마운트 그린우드 파크, 노스 파크 빌리지, 워렌 파크, 포레스트리 사이트 등 모두 6곳에서 멀치를 무료로 받아갈 수 있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전화 311 또는 시 웹사이트(recyclebycity.com/Chicago)를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정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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