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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씨티바이크 요금 인상

1년 회원 요금 185불에서 205불로 11% 올라
1일·1회·분당 사용요금도 두 차례 걸쳐 인상
공공아파트 주민 등 저소득층 특별요금은 동결

뉴욕시 자전거 공유 시스템(Bike Share System 또는 Bike Share Network)인 씨티바이크(Citi Bike)의 이용 요금이 새해 초부터 인상된다.
 
씨티바이크를 소유·운영하고 있는 리프트(Lyft)는 오는 5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각 서비스 별 요금을 차등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씨티바이크는 지난 2022년 1월에 1년 회원 요금을 179달러에서 185달러로 올리는 등 요금 인상을 단행했는데, 이번에 또 요금을 올리면 거의 1년 남짓한 기간 동안에 두 차례나 요금을 올리는 것이다.
 
이번에는 지난해에 비해 요금 인상폭도 커졌다.
 
먼저 1년 회원(현재 21만5000명) 요금은 현재 185달러에서 205달러로 11%가 인상된다.
 
또 1회 사용 요금은 현재 3달러99센트에서 4달러49센트로 오르고, 하루 동안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1일 사용 요금은 15달러에서 19달러가 된다.
 
또 1분간 사용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시간당 추가요금은 회원의 경우에는 1분당 15센트에서 17센트로, 비회원은 23센트에서 26센트로 오른다.
 
그러나 뉴욕시 공공아파트 주민 등에게 제공되는 저소득층 특별요금(1년 60달러·1달 5달러)은 인상되지 않고 기존 요금이 유지된다.
 
리프트는 이번 요금 인상의 배경에 대해 ▶자전거와 설비 등 물품 가격  ▶인건비 등 운영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씨티바이크는 지난 2013년 처음 출범할 때는 맨해튼을 중심으로 6000대가 운영됐으나 현재는 맨해튼·퀸즈·브롱스·브루클린 등 4개 보로와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총 3만 대가 운영되고 있다.
 
씨티바이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중에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사용이 크게 늘어나 최근에는 하루 평균 연인원 55만 명(사용 횟수 기준)이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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