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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맛집 중심가, 자전거 친화 도로 추진

내년 상반기내 전용노선 착공
주차공간 줄어 상권 피해 예상

샌디에이고 한인타운이 형성돼 있는 콘보이 스트리트가 자전거 친화도로로 변모한다.
 
샌디에이고시에 따르면 콘보이 스트리트 상의 자전거 전용차선 설치공사가 내년 상반기 중 도로의 전반적인 차선 재도색 작업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시정부에 따르면 콘보이 스트리트에 자전거 전용차선을 설치하는 계획은 이미 2020년부터 '커니메사 커뮤니티 플랜'의 일환 프로젝트로 입안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콘보이 스트리트에 자전거 전용차선을 설치할 경우, 상당수의 길가 주차공간이 없어질 것이 확실시돼 인근 상가 업주들의 거센 반대의사가 개진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 이어 샌디에이고 시에서 가장 많은 식당들이 몰려 있는 콘보이 지역은 최근 '아시안 문화 디스트릭트'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 지역은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라오스,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안 주요국들의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어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점심이나 저녁시간 때면 차량이 몰려 심각한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다.  
 
시정부는 자전거 전용차선 설치시, 약 300개 정도의 길가 주차공간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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