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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한인타운 지정 추진…한인상의 시정부에 공식요청

60여 업소 몰린 1.6마일 구간

한인 업소들이 몰려 있는 로열레인의 쇼핑몰 간판 모습. [NBC 채널4 DFW 방송 캡처]

한인 업소들이 몰려 있는 로열레인의 쇼핑몰 간판 모습. [NBC 채널4 DFW 방송 캡처]

텍사스 댈러스 한인 커뮤니티가 코리아타운을 공식 지정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댈러스 한인상공회의소는 최근 댈러스 시의회에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루나 로드부터 해리하인즈 불러바드까지의 로열레인(Royal Lane) 1.6마일 구간을 코리아타운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가 이 안을 승인하면 로열레인 거리에 ‘코리아타운’이라는 사인이 부착된다. 지역 한인들은 이곳이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을 받으면 타 지역과 타 커뮤니티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나 동네에 활기를 불어넣고 로컬 경제도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 정부의 공식 지정이 이뤄지면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역사를 보존하고 주류사회에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자 댈러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이곳은 초창기 아시안 이민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던 곳으로, 30여 년 전부터는 한인 비즈니스들이 모여들면서 비공식적으로 한인타운이라 불려왔다.  기사에 따르면 현재 로열레인 거리에서 운영 중인 비즈니스는 마켓, 식당, 미용실 등 60여개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4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댈러스 한인상공회의소의 존 이 이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초창기 코리아타운을 건설한 한인 이민 선조들의 유산에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코리아타운의 위치가 지도에 정식으로 표시된다면 사람들이 한인 커뮤니티를 더 이해할 수 있고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사는 댈러스 아시안 역사학회에서도 코리아타운 공식 지정안에 지지하는 등 지역 사회에서도 지지를 표하고 있고 오마르 나바에르 댈러스 시의원도 공식 지지를 밝히는 등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파니 드렌카 댈러스 아시안역사학회장은 “코리아타운 지정은 비즈니스를 위한 혜택이 아니다. 시의 인프라와 커뮤니티에 투자하는 것이며 이는 시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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