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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호 대학 재학생 4명 살인사건 용의 남성 체포

 
지난 11월 13일 발생한 아이다호 대학교 재학생 4명 살인사건과 관련해 유력한 28세 용의 남성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지난 11월 13일 발생한 아이다호 대학교 재학생 4명 살인사건과 관련해 유력한 28세 용의 남성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지난 11월 중순 아이다호 대학교 재학생 4명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30일 28세 남성이 유력한 용의자로 펜실베이니아에서 체포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용의 남성은 브라이언 코버거로 확인됐다.  
 
 수사당국은 사건 발생 초기부터 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신병 확보를 위한 주변 탐문 수사를 벌여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월 13일 아이다호 대학에 재학 중인 케이리 곤캘브스(21), 매디슨 모겐(21), 사나 커노들(20), 그리고 커노들의 남자친구인 이탄 쇼팽(20) 등 4명은 캠퍼스 밖에 있는 여학생들 숙소에서 모두 칼에 수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발생 당시 희생자들은 모두 수면 상태에 있었을 것으로 수사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일부 희생자는 가해 당시 저항한 흔적이 있고 성폭행 정황은 없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용의자인 코버거는 이날 펜실베이니아 주 체스트너트힐 타운십에 있는 한 거주지에 머물고 있다 기동타격대의 급습으로 체포됐다.
 
 코버거는 30일 오전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담당 판사는 이날 코버거에 대해 사건발생지인 아이다호로 범죄인을 인도한다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코버거는 아이다호에서 형사 기소된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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