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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 작가 신간 출간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인세 전액 미혼모 지원 단체 기증

본지 오피니언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김선주(사진)씨가 그동안 틈틈이 쓰고 발표했던 수기와 칼럼을 모아 담은 책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도서출판 자유로운 상상)을 출간한다.
 
작가의 고백록이자 지혜서인 이번 작품은 작가가 경험했던 이민 초창기 막막했던 미국살이부터, 포트리 고교 교사 생활, 나이 어린 두 아들의 엄마·목사 남편의 사모로 행복했던 시절, 사랑했던 남편의 암 선고로 갑자기 마주하게 된 이별의 상처 등 자신의 삶 속에서 마주한 희로애락의 자리에 독자를 불러 진솔하고 투명한 필체로, 이해와 공감으로, 따스한 위로와 격려의 말로 어둠 속에서 밝음을 보게 해 주고, 절망 속에서 희망을 보게 해 준다.
 
작가는 소개말에서 “소망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좀 더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예쁜 대화의 달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들을 통해, 새해에는 독자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또한 긍정과 감사로 시작되는 옷을 입고 하루하루를 선물같이 살아가는 삶의 열매들이 여기저기 맺어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화여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작가는 뉴욕시립대(CUNY) 헌터칼리지에서 영어교육 석사를,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서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하고 또 뉴저지주 럿거스대에서 사회복지 대학원 임상사회복지학 석사를 마쳤다. 영남중학교 영어교사에서 뉴저지주 포트리고교서 교사로, 현재는 뉴저지 케어플러스에서 심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다.
 
한편, 작가는 이 책에서 나오는 인세 전액을 한국 미혼모·미혼부 지원 단체인 ‘러브더월드’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작가의 책은 현재 교보문고·알라딘·예스24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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