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적인 삶 사는 ‘액티브 시니어’,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 주목
호텔급 상품성으로 여유롭고 다채로운 일상, ‘VL르웨스트’ 공급 예정
최근 고령층은 ‘액티브 시니어’로 불린다. 이들은 은퇴 후에도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있는 데다가 의욕 넘치는 인생을 살고자 한다. 또한, 나 자신을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으면서 여생을 즐기며 나 자신에게 집중을 한다.
한 예를 보면, 2021년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실시한 ‘중장년 세대의 은퇴 후 사회 참여’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현재 손주를 돌보고 있다.’라는 응답은 전체의 6.6%, ‘앞으로 손주를 돌 볼 계획이 없다.’라는 응답은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이는 은퇴 후 황혼 육아를 벗어나 본인의 인생을 여유롭게 살고 싶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과거 고령층이 황혼 육아를 당연하게 생각했다면 현재 고령층은 내 스스로의 삶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는 의미로도 확장된다.
이와 같은 시니어 트렌드는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중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이 대표적이다. 단순히 휴식과 요양의 개념으로 공급되던 시니어 주택에 기폭제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노후를 누리며 살 수 있는 진화된 시니어 주택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은 주거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서 입지, 의료, 시설, 규모, 브랜드, 주거서비스 등 모든 것들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호텔과 견주어도 될 정도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일례로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자리한 초호화 실버타운 ‘더 클래식 500’은 상당한 가격의 보증금과 월세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입주 대기만 수 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분양 시장에서는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의 공급에 주목을 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지구 마이스복합단지 일대에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를 공급 예정이다.
VL르웨스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동 규모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함께 조성되며 롯데호텔이 직접 운영하는 시니어 브랜드 ‘VL’을 적용한다. 아울러 컨시어지서비스, 하우스키핑서비스 등을 포함해 예약대행, 비즈니스업무지원, 방문객응대 등으로 편리한 일상이 가능하다. 또한, 호텔 셰프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본식단·맞춤식까지 가능한 ‘F&B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근에는 롯데몰, 롯데시네마, 대규모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 등 대형 쇼핑몰 및 문화 시설이 인접해 활동적이고 다양한 사회 활동이 가능하다. 약 15만평 규모의 ‘서울식물원’과 약 50만 m2 규모의 ‘서울 보타닉 파크’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 내에서는 ‘보바스기념병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건강관리센터도 운영 지원하며 이를 통해 신속한 의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대 서울병원’과의 협약을 통해서도 입주자 대상으로 전문의 진료 및 건강검진이 가능해 해당 병원에 입주민 전용 창구도 마련된다.
도심에 공급되는 만큼 교통편도 우수하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지하철 9호선 및 공항철도 마곡나루역까지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도 인접해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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