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여호와의 증인' 부부 참극

성탄절 아침 콜로라도 덴버 인근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 킹덤홀에서 살해-자살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덴버에서 북쪽으로 13마일 떨어진 손톤시의 경찰국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쯤 킹덤홀 주차장에서 여호와의 증인 전 교인이던 한 남성이 아내를 총격 살해한 뒤 자살했다. 사건 목격자는 지역 언론에 ″남성이 아내에게 총을 쏜 뒤 예배당으로 화염병을 던져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폭발물로 의심되는 기기가 발견돼 폭발물제거반이 조사하고 있다. [로이터]